몇 년간 개발해온 프로젝트들을 이클립스에서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려면,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답답해 할것이다.
Q: 옛날 프로젝트는 그대로 두고 새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면 되지 않아?
A: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써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몇가지만 짚어보자.
1) 구글에서 이클립스 지원 중단으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쓰지 않으면 구글 플레이 서비스 기능을 제대로 못 쓴다.
2) 최신 구글 플레이 서비스에서는 Firebase를 연동한다. Admob을 예로 들면, 광고란건 트렌드를 반영한다. 과거 처럼 스크린샷이나 동영상만 보여주고 끝나지 않는다. 이제는 애드몹에서도 보상형 동영상도 지원하고 미디에이션을 지원하는데, 최신 SDK가 아니면 아무래도 제약이 따르니까 광고매출에도 영향을 받는다.
3) Analytics 등의 제품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게임을 출시하게 되면 유저의 취향과 게임의 성향이 잘 맞는지 등의 분석이 필요하다. 물론 어낼리티스만으로도 가능은 하다. 그러나 Firebase와 연동되어서 더 편하게 더 많은 데이타를 수집할수 있다면 써야 하지 않을까?
4) Adsense의 활용이 제약된다. 게임을 출시하고 홍보 해야하는데 [구글 플레이 콘솔]-[사용자획득]-[애드워즈 캠페인]이 있는데, 별도의 큰 작업없이(5분도 안걸림) 구글 채널을 통해서 적당한 가격에 홍보를 할수있다. 아래 스샷처럼 제약이 따른다.
Q: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갈아타는거 까다롭지않나?
A: 아직 기존의 프로젝트를 완전히 옮긴적이 없어서 확답은 할수 없지만 설치하는건 문제가 없었다.
과거에 빈 맥북에 Android Studio 2.0설치했다가 낭패보고 거부감 많이 있었다. 이번에 설치한 Android Studio 3.0은 설치할때 부터 SDK위치나 path를 별도로 설정할 필요가 없어서, 한 맥북에 2가지 작업환경이 공존할수 있게 되었다.
대략, 컨버팅 마음가짐은 준비된것 같다. 흐흐...
